[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시가 지난해 말 조성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장애인의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진료비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역에는 지난해 12월 길병원 치과센터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 완료돼 운영 중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인천시 장애인수는 13만 4201명이며 이들은 전신마취와 같은 심도 있는 치과 진료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센터 개소로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권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득수준 및 장애등급에 따라 비급여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10~50%까지 차등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장애인 거주현황, 지자체 지원 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1개씩 설치된 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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