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출처=서울고등검찰청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7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김 후보자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인사로서 법무장관에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직무수행 능력과 자질 검증을 중심으로 청문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중간수사 결과를 비판하며, 집중 추궁에 나설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은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6명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새로운 특검법 제정과 특검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 후보자의 법무부 차관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사건 등을 언급하며,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김 후보자는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외하고는 병역 회피, 체납 등 별다른 의혹은 제기되지 않은 상태여서 큰 자질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