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주민 쾌적한 야간 산책 환경 조성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주민 대표 힐링 명소인 별빛내린천 산책로에 친환경 해충퇴치기를 확대 설치해 쾌적한 여가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모기와 나방 등 비래해충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 빠르게 증식하고 야간에 활동해 하천변을 찾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다.
구는 기존 112대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별빛내린천 상류 구간(동방1교~신림5교) 산책로에 56대를 추가 설치해 총 168대를 운영한다.
설치된 해충퇴치기는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상부의 LED 램프로 해충을 유인한 뒤 하단의 포집기로 빨아들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하다.
구는 또 별빛내린천을 도심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변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달 31일까지 운영되며, 수변무대 인근 터널분수는 다채로운 물줄기와 야간 경관조명으로 10월까지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야간 산책객이 늘어남에 따라 쾌적한 휴식 환경과 안전을 위해 해충퇴치기를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불편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여 별빛내린천을 대표 힐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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