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역 명사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추진한 ‘지역 명사 진로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태백시 명예시민인 홍종의 아동문학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총 3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 작가는 태백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재로 한 저서를 중심으로 북콘서트 형식의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아버지의 하얀 이꽃’을 통해 광부 아버지의 사랑과 석탄산업 도시 태백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했고, 고학년 대상 강연에서는 ‘물길을 만드는 아이’를 활용해 한강 발원지 검룡소 설화를 소개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강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사전 독서 활동과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지역의 가치와 자신의 꿈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감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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