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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국정원 홈페이지 |
다만 구입 목적은 대북 및 해외 정보전을 위한 기술 분석과 연구개발용이라고 밝히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활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2012년 1월과 7월 이탈리아 해킹사로부터 총 20명분의 RCS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소프트웨어의 구입 목적은 북한의 해킹을 대비하기 위한 연구용일 뿐,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간사찰용, 선거활용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국정원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 활동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야 정보위원들은 국정원의 말로는 아직 모든 의구심과 문제점을 확정지을 수 없다며, 해킹 관련 의혹을 완벽하게 해소하기 위해 이번 주 중 국정원을 방문해 현장 확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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