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평가’에서 가뭄 분야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와 수범사례 발표 등 정성평가를 거쳐 폭염·한파·가뭄 분야에서 전국 17개 기관(광역 4곳, 기초 13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9월 광동댐 저수율 하락으로 가뭄 ‘관심’ 단계에 돌입하자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후 저수·급수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태백권지사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재정비했다.
아울러 저류시설 설치, 하천 유수량 보존, 농업용수 비상공급 인프라 보강 등 공급 안정성 강화 사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절수형 샤워기와 수전 설치, 언론 홍보, 민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절수 문화를 생활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 참여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제 점검과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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