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시가 30억원을 투입해 접경지역인 강화군에 화장실, 주방 등 편의시설을 갖춘 비상대피시설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비상대피시설에는 주방, 화장실, 샤워실을 비롯해 구호물품 등 생활편의시설 및 물품을 갖추게 되며 시설별로 최대 230명의 주민을 수용한다.
그동안 강화군에 조성된 대피시설은 1일 미만의 긴급 대피만 가능했으나 이번 설치로 취사 및 숙박 등 체류가 가능한 대피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접경지역 대피시설 확충 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시가 작년까지 서해5도와 강화군에 설치한 접경지역 대피시설은 모두 82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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