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연말을 맞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3차)’를 12월 22~23일 양일간 부산 지역 96개 전통시장(환급장소 82곳)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연말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누적 7만3천여 명이 참여하며 총 52억 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행사 기간 시민들은 전통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되며, 1인당 1일 최대 1만 원, 행사 기간 전체 기준으로도 최대 1만 원까지 가능하다. 지급은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지류형)으로 즉시 이뤄지며, 다음 구매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도소매업과 음식점 등 대부분 업종이 참여하며, 품목 제한 없이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사행성 업종과 간이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은 제외된다. 시장별 배정 상품권이 소진되면 환급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부산시는 연말 쇼핑 수요를 고려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인회와 협력해 혼잡 관리와 민원 대응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대기 동선 안내, 대기 의자와 핫팩 제공 등 시민 편의도 지원한다.
이번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신규 방문객 유입, 상권 회복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연말 소비 심리 회복과 맞물려 자연스러운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선순환’ 효과도 전망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환급 행사는 시민들의 연말 장보기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역경제의 온기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참여 시장, 환급 장소, 운영 시간 등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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