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결의 및 평가대회’에서 지자체 맞춤형 방역 관리 부문 전국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가금농가 방역 인프라 개선, 방역 사각지대 해소, 선제적 예찰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현장 중심 맞춤형 방역관리 체계의 효과를 입증했다.
2024~2025년 특별방역기간 동안 경기도는 ▲전 축종 대상 검사 확대 및 출하 전 검사 의무화 ▲오리 사육제한 ▲철새 접근 차단 유도반 운영 ▲산란계농장 전담 수의관리 ▲거점소독시설 확대 및 차량 환경검사 강화 등 종합적 대응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겨울철(2024년 10월~2025년 4월) 전국적으로 4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국내 최대 산란계 사육지인 경기도에서는 4건만 발생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신고와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방역시설 정비, 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이혁중 기자 lhj3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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