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효돌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AI 돌봄로봇 ‘효돌이’ 50대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탁식은 전날 의성군 보건소에서 열렸다.
이번 기부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단촌면 구계리 주민들의 불안과 고립감을 덜고,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돌이는 대화·노래·복약 알림 기능 등을 갖춰 주민들의 일상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지희 효돌 대표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며 “AI 돌봄로봇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건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효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통합돌봄 사업의 체계가 더욱 강화돼 안전한 지역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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