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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궐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
앞서 여야는 지난달 30일 국정원 해킹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킨 현장 기술 간담회 개최에 합의했으나, 간담회에서 다룰 구체적인 내용과 국정원이 공개할 자료의 범위에 대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대치를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숨진 국정원 임 모 과장이 삭제한 하드디스크 원본과 로그 기록, 삭제파일 복원 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며, 국정원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기술 간담회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야당이 조건을 붙여 개최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은 정치적 이익을 저울질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며 기술 간담회에 전향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여야가 간담회 논의 범위 및 국정원의 자료 제출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내일(6일) 예정됐던 전문가 현장 기술 간담회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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