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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덕천지구대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폐지를 팔아 모은 현금과 '과자 든 상자'를 기부받아 이를 관내 덕천2동주민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북구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 부산 북구청은 관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폐지를 팔아 모은 현금과 '과자 든 상자'를 지난 7일 기부받은 덕천지구대가 이를 관내 덕천2동주민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기부금품을 "어려운 아이 가정에게 나누어 달라"고 밝혔다.
본인도 장애아동을 둔 수급자이자 세 아이 아빠라고 소개한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9월과 12월, 2023년 2월, 5월, 9월, 12월에 익명 기부를 하였으며, 이번이 7번째 성품이다.어린이날을 맞아 다리미로 한 장씩 편 현금 삼만원과 라면, 과자, 아이 옷 등을 기부하였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소중한 성품은 필요한 어린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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