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한영 의원(국힘·태백1)은 11일 열린 미래산업국 소관 2026년도 첫 주요 업무보고에서 석탄산업전환지역(폐광지역)의 자생적 경제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고에서 기존 창업지원 사업의 질적 개선과 함께 외부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의 신속성과 신뢰성 확보를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연간 20~3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석탄산업전환지역 창업기업 발굴·육성 지원사업’과 관련해 업종 편중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지원 업종이 일부 서비스업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어 지역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 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청년과 경제가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전자유통, 교육, 문화, 음식과 결합한 K-콘텐츠 등 선점 가능한 블루오션 산업으로 창업 생태계를 과감히 다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창업기업의 성공률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단순 발굴과 초기 지원에 그치지 말고, 기업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때까지 밀착 관리하는 ‘사후관리 전담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 유치와 관련해 보조금 지원 체계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은 투자 결정의 핵심 유인책”이라며 “행정의 불투명성과 처리 지연은 기업의 투자 의지를 꺾는 요인”이라며 “기업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프로세스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행정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끝으로 “2026년은 폐광지역이 과거 석탄산업의 그늘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해야 할 ‘석탄산업 전환의 골든타임’”이라며 “미래산업국이 창업 다변화와 투자 지원 대책을 전향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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