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봉양면 화전리 외곽 도로변의 경관 개선을 위해 ‘봉양 화전리 도리원사계 경관디자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6월까지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총 4억 원을 투입해 도리원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방향 도로변 250m 구간을 9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2021년 전선지중화사업을 통해 봉양면 중심부는 개선됐으나, 외곽 지역에는 노후 구조물이 다수 남아 있어 경관 연속성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 2023년 온천삼거리~경북소프트웨어고 앞 구간에 이어 이번 외곽 구간까지 경관개선을 확대하게 됐다.
‘도리원사계’를 주제로 한 디자인은 지역의 사계절 특성과 자연자원을 반영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봉양면만의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거리 경관을 조성하겠다”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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