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2025년 경북 대형산불 피해와 관련해 산불피해 복원 추진 방향과 복구 방법 등을 논의하는 현장토론회를 안사면 안사리 임야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자연·인공복원의 합리적 결정 및 활엽수림 확대’를 주제로 열렸으며, 산림청과 지자체의 복원 계획 발표, 산림과학원의 연구 사례 소개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 복원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명의 숲 등 NGO 단체와 산림 관련 교수진, 지역 산주 및 임업인 등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복원 방안을 논의했다.

의성군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민·관·학·NGO가 함께 참여하는 복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피해지에 대한 세부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림을 건강하게 되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주와 전문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성의 산림을 다시 푸르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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