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9년까지 청년주택 590호 단계적 확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청년 주거비 부담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자체가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남구 삼산동에서 청년 공공임대주택 ‘유홈(U home) 백합’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홈 백합’은 남구 삼산동 1530-4번지 일원에 지상 5층, 연면적 979.74㎡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23호의 청년 주택이 공급된다. 약 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착공 후 올해 2월 준공됐다.
이 주택은 청년들의 생활 방식에 맞춘 다양한 공동체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헬스장, 계절창고 등을 마련해 입주 청년들의 업무·여가·교류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 각 세대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 인덕션, 붙박이장 등 기본 가전과 가구가 설치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초기 주거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울산시는 ‘유홈(U home)’을 공공임대주택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며 청년 주거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142억원을 투입해 12개소, 590호 규모의 청년 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남교 시 행정부시장은 “유홈 백합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교류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주거 안정은 지방 도시에서도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급 확대와 함께 임대료 수준, 장기 거주 가능성 등 실질적인 주거 안정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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