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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 세계관세기구(WCO)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신종마약 확산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 관세청이 국제공조를 통해 메트암페타민 등 총 약 18kg의 마약을 단속했다.
관세청은 동물용 마취약물인 ‘케타민’ 등 신종마약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30일까지 5개 마약관련 국제기구와 94개 관세당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합동 단속작전(CATalyst)’을 주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한국이 주도하고 세계관세기구(WCO)가 신종마약을 단속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글로벌 합동단속작전으로서 올해 3월 한국 관세청의 제안으로 정식 단속작전으로 공식 채택됐다.
관세청은 작전 기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캄보디아발 메트암페타민 132.4g 등 총 24건, 17.661kg을 적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WCO는 단속활동을 지원하고 참가국과 국제기구 간의 활발한 정보교환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 WCO 본부에 작전통제센터를 설치·운영했다.
그 결과 페루가 터키로 밀반출되려던 코카인 6200kg을 공해상에서 적발하는 등 참가국은 카트,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 1132kg과 코카인, 필로폰 등 일반마약 7638kg을 적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신종마약 단속능력을 강화하고, 검찰·경찰 등 국내 유관기관 및 해외 단속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전 세계 신종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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