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에서 열린 올해 제2회 검정고시에서 80세에 가까운 고령 응시자들이 합격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부산시교육청은 29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2일 8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2,452명이 지원해 2,154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876명이 합격해 87.0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4명, 고졸 34명으로 총 39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82세 여성, 중졸 79세 남성, 고졸 79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합격자 명단과 성적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와 나이스검정고시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교육청 대표번호 또는 ARS(1396)를 통해서도 조회 가능하다.

합격증서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시교육청 종합민원실에서 교부되며, 우체국 민원우편 신청을 통한 우편 수령도 가능하다. 합격·성적증명서 등은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정부24와 나이스대국민서비스에서도 발급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9월 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합격자와 가족이 참석하는 ‘2025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열어 합격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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