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검찰이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4부와 참단범죄수사1부는 10일 롯데계열사간의 자산거래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롯데그룹 본사, 롯데호텔,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등 17곳에 검사와 수사관 20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모 롯데쇼핑 정책본부 본부장과 호텔롯데 핵심 임원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조치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호텔롯데관련 장부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매출을 장부에서 누락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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