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10일 의성읍 비봉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산불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를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월 19일과 21일 이틀간 비봉1·2리와 오로1·2리 경로당을 찾아 운영됐으며, 산불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초기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진료와 건강관리를 병행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폈다.
현장에서는 재난 심리 초기 평가와 상담을 비롯해 한의과 진료, 구강검진, 치매 선별검사, 이동 금연클리닉 등 통합 이동진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심리 평가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들은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6일간 운영되는 경북대학교병원 ‘찾아가는 정신건강의학과 현장진료’와 연계해 전문의의 심층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건강관리는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신체적 건강 문제를 동시에 살피는 현장 중심 보건의료 서비스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한 곳에서 심리지원과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는 주거와 생계뿐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심리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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