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3787학급을 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학급 수는 전년에 비해 50학급이, 학생수는 1800명 줄어든 8만 6410명으로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 배치지표를 전년도 24.5명에서 24명으로 0.5명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의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전년도의 23명보다 0.2명 줄은 22.8명으로 교육여건이 다소 개선됐다.
이번 학급배정에는 특수교육대상자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학급 5학급을 증설해 총 120학교 158학급을 운영하며 한국어가 서툰 귀국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특별학급도 산내초 등 5개 학교에서 총 11학급을 운영한다.
박노일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잘 대처한 가운데 학생들이 행복하고 꿈을 키우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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