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이성만 총동창회 부회장이 참석해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의성남부초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모교 지원을 이어오며,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입학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10년 넘게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해당 경비를 산불 피해 지원금으로 전환해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 총동창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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