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춘산면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대장: 신종팔)는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화장실, 세면실, 주방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는 지적 장애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수세식 화장실, 싱크대, 샤워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하고,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자는 “최근 아버지를 여의고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장님과 복지팀에서 찾아와 위로해주시고 불편했던 집을 며칠에 걸쳐 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박용석 면장은 “지역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주는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산면 복지팀은 이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해 정서적 지원, 식료품 및 생활용품 제공,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 및 정기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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