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득형 기자] 국립종자원은 핵산 분석법을 이용해 거베라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개발을 추진해 20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해 거베라 3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했다.
거베라의 형태적 특성조사를 통한 품종식별은 8개월간 재배시험을 수행해야 하나 핵산 분석에 의한 거베라 품종식별방법은 시료로부터 잎만 채취하면 신속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거베라 DNA 분석법을 품종보호 출원품종의 대조품종 선정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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