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염색·커트 서비스 제공하며 사회적 소외감 해소 목적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8월부터 9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염색 봉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인면 내 미용실 5곳과 협의체 여성위원들이 협력해 5개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무료 염색과 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염색 후에는 머리 감기기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활동은 지난 22일 산내리 경로당에서 열렸으며, 다인미용실의 재능기부로 커트 서비스가 제공됐다. 봉사 후에는 산내리 주민들이 마련한 비빔밥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송승목 다인면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염색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젊음과 활력을 드리고 사회적 소외감을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함께모아 행복금고 사업비 260만원을 활용해 추진되며, 다인면 5개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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