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고 5월 7일부터 수리, 11일부터 정상 운영
속초시민 및 동해안 관광객 충전소 없어서 큰 불편 호소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지난 4월 30일 속초 수소충전소 열교환기 고장으로 8일째 운영이 중단되면서 속초권 수소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1년 운영을 개시한 속초 유일의 수소충전소는 잦은 고장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특히, 충전소 설비 수리가 늦어지면서 긴 연휴기간 충전 원정길을 떠나야 하는 속초시민들과 동해안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속초 수소충전소 설비고장은 열교환기 내 오링 품질 저하로 부동액 누유가 발생하였으며, 열교환기 내 부동액이 부족할 시 압축기 소손 위험으로 전체 시스템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 열교환기는 압축기의 고온상승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속초 수소충전소를 관리하고 있는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에서는 현장점검 등을 진행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고장설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플 및 SNS를 활용하여 관련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강정호 도의원은 “평소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준 속초 수소충전소에 대해, 그간 반복적으로 사전점검을 강조했다. 열교환기 고장으로 인해 현재 8일째 운영이 중단되고, 정상화 예정인 11일까지도 운영을 할 수 없게 됐다”며 “국내 최대 관광도시인 속초시의 연휴 기간에 불편을 드린 테크노파크에게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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