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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대선이 끝나도록 국민들은 여야 편 가르기식으로 여기저기서 대선 얘기로 시끄럽다. 물론 국민들의 관심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만 가지고 지나치게 선동하는 발언은 주변을 놀라게 하고 오해를 만드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순수한 선거의 참정권이 자칫하면 국민들을 지역감정이나 여야 지지자들의 지나친 선동 발언이 정치인들의 하수인 같아 보인다.
우리나라가 이래서야 되겠는가?
요즘 스웨덴의 여성 총리 당선자가 당선되는 7시간 만에 사직을 하는 우스운 꼴이 남의 나라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세계 어느 나라이건 정치가 바르지 않으면 그 나라의 운명도 복잡 다양하다.
그래서 정치는 국민의 선택권이다. 그런데 지나치게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자신들이 유리한 쪽으로 선동하여 상대를 비방하는 처사가 국민들을 자극시키는 행위이다.
명예를 존중해야 할 후보들이 대선 레이스를 잃고 마구잡이식 먼지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아니면 말고식으로 하는 발언들이 결국 지지자들끼리 분열 싸움을 시키는 격이다.
이렇게 해서 설마 당선이 된들 국민화합이 이뤄지겠는가? 왜 선거 때만 되면 미래의 건전한 희망은 없고 우선 나만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발언들이 과연 옳은가? 묻고 싶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자격도 안되는 후보가 설쳐된다는 말이다.
모든 선거가 후보 각자의 개성과 정책이 필요하지만, 국익에 도움이 안되는 신상털기식 발언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우리에겐 왜 국가가 존재하며, 이 나라에 정치인이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보라.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다.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고 국민 앞에 당당하게 나아가는 참 정치인이 이 나라에 진정한 정치인이다.
국민을 기만해서 당선되면 무엇하나, 아니 이 나라에 대통령을 마치고 나면 왜 교도소행인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정치인은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려고 해야 한다. 그래야 흔들림 없는 정치인이 도리다. 권력의 유혹은 많을 것이다.
야합이나 타협을 좋아하는 정치인은 이 나라에 좀도둑이 될 수도 있다. 이러면서도 정치를 하려고 하는가? 거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한번 보고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나라를 위한다는 정치가 이런 것인가를 돌이켜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문제가 있어서 전직 대통령이 교도소를 가면 그를 따라서 참모를 했던 정치인들은 모두다 정치판을 떠나야 한다. 그것이 정치의 도리이다. 그런데 우리 정치판은 어떤가? 바로 배신하고 자신은 아닌 척하는 정치판이 더 우습다. 이게 말이 되는가?
같은 권력 아래서 같은 정책을 가지고 국가를 운영했는데 나는 아니다 라는 것은 무책임한 소리다. 끝까지 책임도 함께 지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대통령이 취임할 때에는 무슨 공화국이니 무슨 정부니 그물에서 녹을 먹으며 살던 정치인이 자신은 새로운 인물처럼 행실 하는 것은 국민 기만 중에서 가장 큰 범죄이다.
권력자라도 잘못을 저지르면 과감하게 조언을 해서라도 바로 잡아야지 방관만 한자는 더 나쁜 참모이다.
이 나라를 위해서 더이상 지저분하게 양심 없는 정치인이 되지 말아라.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나라를 위해서!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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