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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성별 환자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이 최근 5년간(2010~2014년) 대전, 충남.북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양성 발작성 현기증(H811),’ 흔히 ‘이석증’이라고 불리는 상병에 대해 분석한 결과 충청권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만4000여명에서 2014년 약 4만1000여명으로 5년 동안 약 7000여명이 증가(20%)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석증’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4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2.7%로 가장 높았고 70대 20%> 60대 19.6%> 40대 15.6% 순으로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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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성별 연령별 환자수. |
‘이석증’은 귀 안쪽의 전정기관내에 작은 돌멩이 크기의 칼슘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심한 현기증과 발작적인 평형장애를 동반하며 이때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석증’의 원인은 이전에는 전정기관에 충격을 주는 외상 등의 이유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만성피로나 면역력 저하, 바이러스로 인해 유발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볼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그밖에 구토와 두통 및 가슴 두근거림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어지럼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어지럼 증상이 나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한 어지럼증이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 것일 수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심하게 계속된다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또한 재발이 잘 되므로 어지럼의 다른 원인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의해야 하며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갑자기 머리 위치를 변화시키거나 자세를 급히 바꾸는 것을 피해야 하며 면역력 증진을 위한 노력과 꾸준한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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