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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청년들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청년층 실업률은 10.9%로 1999년 통계작성 기준 변경 이후 4월 수치로는 역대 최고다.
특히 4월 청년실업률은 2014년 10%, 2015년 10.2%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2.5%, 3월 11.8%에 이어 3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청년층 취업자는 394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비 4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41.8%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4월 전체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실업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261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2000명 증가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도매 및 소매업 감소폭이 축소됐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 감소중인 40대와 30대는 각 5만2000명, 2만2000명 감소했으나 60대 20만8000명, 50대 7만6000명, 20대는 4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층 고용률이 41%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2014년 이후 회복세에 있고 지난달에도 상승했다는 것은 그만큼 구직활동이 활발하다는 의미”라며 “이 때문에 실업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고 공채가 많은 연초에 청년실업률이 특히 상승하는 현상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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