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나눔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슬기로운 달서 나눔 ESG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른먹거리 교육 △고효율 전기제품 교체 △탄소매트 지원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바른먹거리 교육’은 취약계층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남기지 않기, 저탄소 요리,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으며, 효성TNC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고효율 전기제품 교체사업’은 금속노조 대구지부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109가구에 1등급 가전을 지원해 연간 20~40kg 탄소 저감과 약 30%의 전기요금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탄소매트 지원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탄소매트를 겨울철 난방용으로 어르신 50세대에 지원해 전기료 절감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며, 올해는 조아전자가 후원에 참여했다.
‘친환경 손뜨개 캠페인’은 천연 삼베실 수세미를 기부하면 자원봉사 시간과 기부영수증이 발급되며, 제작된 수세미는 무료급식소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 고유의 나눔 브랜드인 ‘달서사랑 365’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기업과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환경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ESG 나눔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탄소제로 실천에 동참해 준 기업과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기후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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