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사 코이카 해외봉사 프로그램 개편, ’27년까지 청년 3만명에 해외 ODA 참여 기회 제공
▲ 2023년 KOICA 해외사무소 재외공관 ODA 영프로페셔널 국내교육 및 발대식 모습. 코이카 제공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오는 2027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 청년 일 경험 기회 3만개를 창출한다.
코이카는 ODA 사업에서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 코디네이터 등 청년 일경험 기회 확대와 역량있는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를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정부의 청년정책에 발맞춰 더 많은 청년들에게 ODA 사업을 통해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 해결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전세계를 무대로 경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 수도 2027년까지 누적 3만명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코이카의 대표 해외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해외봉사단, 해외사무소 청년인턴(영프로페셔널) 및 코디네이터 참가자를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참여자 수도 2027년까지 누적 3만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코이카 해외봉사단 투트랙(일반·프로젝트) 개편 ▲대학생 해외봉사 기회 확대 및 참여 여건 개선 ▲청년인턴 등 ODA 인재육성 강화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될 계획이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 1년 이상의 장기 일반봉사단만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6개월 이내의 청년 중심 프로젝트 봉사단을 포함해 투트랙(일반·프로젝트) 체계로 전환한다.
기존 장기 일반봉사단의 경우 파견 국가의 수요가 있는 분야에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개별 봉사단원을 파견해 스스로 현장에서 문제 발굴 및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다 보니, 경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 1년 이상의 장기 일반봉사단만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6개월 이내의 청년 중심 프로젝트 봉사단을 포함해 투트랙(일반·프로젝트) 체계로 전환한다.
기존 장기 일반봉사단의 경우 파견 국가의 수요가 있는 분야에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개별 봉사단원을 파견해 스스로 현장에서 문제 발굴 및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다 보니, 경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올해부터는 신설되는 단기 청년 프로젝트 봉사단은 15명 내외 팀으로 파견하고, ODA 사업 내에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소규모 봉사 프로젝트를 발굴해 과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경력이 부족한 청년들도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학생 대상으로 2~3주간 파견하는 '월드프렌즈코리아 청년봉사단'의 참여 인원도 늘리고, 대학과의 학점인정제 협약 확대도 추진된다.
아울러 해외사무소 청년인턴, 코디네이터 파견 규모도 확대하는 한편, 경력 단계별 역량개발 지원을 함께 확충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정부의 청년정책과 시대변화에 발맞춰 해외봉사단, 청년인턴 등 ODA 분야 대표 국민 참여 프로그램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이슈 해결에 동참한 경험이 국익과 개인의 경력개발에 환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정부의 ODA 예산 확대 기조에 따라 글로벌 경험을 갖춘 ODA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년이니셔티브‘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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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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