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화를 방문, 농민들의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수리 시설을 시찰한다.
2일 유 시장은 강화군 양사면 북성지구의 가뭄지역 현장을 방문해 가뭄피해 현황과 더불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강화군 수리시설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유 시장은 가뭄지역 농업인 대표 등과 만나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질 계획이다.
강화지역의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강우량은 103.5㎜로 평년대비 41%, 전년대비 7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현재 모내기 계획면적 1만160ha의 95.3%인 9687ha가 모내기를 완료했으나, 473ha의 논은 모내기기 지연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15억2400만 원(국비 42억8000만원, 지방비 72억4400만원)을 투입해 관정개발 239공, 저수지 준설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한 것에 이어 이날 저류지 및 용수로 준설(3만 1000㎡)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7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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