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소방 합동 구조 후 병원 이송…경위 조사 중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에서 외국인 선원이 심정지를 일으켜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11분께 사하구 감천항 2부두에 계류 중인 러시아 선적 냉동냉장선 A호(1만2천527톤)에서 선원 B씨(44)가 심정지를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B씨는 선내 기관제어실 앞에서 원인 불명의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졌으며, 해경과 소방이 즉시 출동했을 때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해경은 선원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감전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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