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미래도시 인천! 여성의 일과 삶을 지원하다!’라는 주제로 ‘2015년 여성의제토론회’가 개최된다.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여성가족재단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토론회는 인천시와 (재)인천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한 우리 사회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여성 고용의 문제를 짚어보고, 그 현황과 대책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
현재 인천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2.3%로 전국 7대 특·광역시 50.2%보다 높은 수준이다.
여성 고용률도 50.4%로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남성 71.5%와는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2/4분기 지역별 고용조에 의하면,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의 69.6%가 육아 가사의 사유로 비경제 활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된다면 상당수의 여성이 노동시장으로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토론회에서 김영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고용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전략’에 대해 발제를 하고, 이어서, 서봉만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인천지역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지원기관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인천 지역의 특성과 취업수요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2015년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본부 구축방안’과 관련해 권미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부연구위원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통계상 남녀 비율이 역전돼 ‘여초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사회적 위험요소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여성 인력풀의 활용과 여성고용률 제고가 필요하다”며 “이번 여성 의제토론회를 통해 미래도시 인천에서 여성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공유의 장이 되어 구체적인 정책 실현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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