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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육사 ‘요판화+메달’ 세트.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 
지난해부터 7번째, 올해 첫 발매의 주인공은 저항시인 육사 이원록 선생이 선정됐다. 선생은 우리에게는 ‘이육사’로 더욱 유명하다.
오는 11일부터 오전 9시부터 발매를 시작하는 이육사 ‘요판화+메달’ 세트에는 저항시인 이육사의 대표적인 시(時) 작품인 ‘광야’를 발췌해 그의의 강한 광복 의지를 되짚어볼 수 있게 디자인했다. 
‘광야’는 일제강점기의 암담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신념을 드러낸 저항시다. 기념메달은 앞면에 이육사 선생의 존영, 뒷면에는‘청포도’ 시를 넣었다. 
이육사는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항일 의식이 강한 외가, 친가의 영향을 받아 22세 되던 해 1925년 항일 무장 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한 후 북경, 만주 등을 오가며 독립운동 대열에 앞장섰다. 
1927년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돼 대구형무소에서 3년간 복역했다. 그때의 수인번호 264를 따서 호를 ‘육사'라고 지었다. 이후 반일제·민족해방의 선봉에 서서 17회의 옥고를 치르며 머나먼 이국땅 북경에서 옥사하면서까지 일제에 굴하지 않는 꿋꿋한 조선 남아의 기개를 보여줬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격월로 총 6차례 발매한다.
3월 2일에는 유관순 열사, 5월 2일에는 이봉창 의사, 7월 1일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9월 1일에는 청산리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 11월 1일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등이 주인공으로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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