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유대감 강화·지역사회 소통 확대 취지
“함께 뛰고 웃으며 다문화가족의 성장 기반 다져”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다문화가족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어울리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 북구는 지난 14일 화신중학교 강당에서 ‘2025년 다문화가족 특성화 프로그램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45가정, 141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로 교류했다. 운동회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과 유대감 형성,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50m 달리기, 청백 이어달리기, 가족 줄다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경기에서 큰 호응을 보냈다.
베트남 출신 참가자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뛰놀고 다른 가족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가족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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