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 줄이고 카드 늘려 부정유통·비용 부담 낮춘다
명절·축제 기간 카드형 환급률 15%로 상향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이 지역 소비를 살리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기 위해 2026년 총 360억원 규모의 의성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다만 국비 지원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전체 발행 규모는 추후 조정될 수 있다.
9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달 발행 물량은 지류형 6억원, 카드형 23억7000만원, 모바일형 3000만원 등 모두 3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지류형은 12억원 줄고 카드형은 12억원 늘었다. 군은 부정 유통을 막고, 제작·판매·환전 비용이 큰 지류형 비중을 낮춰 상품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의성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모바일형은 각각 월 10만원,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카드형은 월 4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돌려받는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 여름휴가철, 지역 축제 기간에는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카드형 환급률을 15%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형은 ‘chak’ 앱, 카드형은 ‘그리고’ 앱을 통해 충전한 뒤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어차피 해야 할 소비라면 지역경제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며 “의성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역 소비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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