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영상 관제를 통해 마약 소지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5일 새벽 3시 2분경, 가정집 주변을 배회하던 수상한 인물을 관제요원이 포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마약 소지 사실을 확인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 성과는 실시간 대응 체계와 첨단 영상 분석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관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달서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의 스마트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관제요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접수한 사건·사고 신고 건수는 570건에 달해, 범죄 예방과 초기 대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36개 초등학교를 특별 관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외부 침입 탐지 기술을 적용해 어린이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달서구 전역에는 총 3,746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28명의 관제요원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2025년 5월까지 신규 CCTV 82대를 설치 완료했고, 연말까지 100여 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관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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