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제공=대전시 |
1970년대 조성된 후 대전경제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대전산업단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기반시설 노후화로 미래적 변모가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에 국가재정의 지원이 법제화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그 해 9월 정부의 노후 산단 재정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는 등 부푼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9월 노후 산단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등의 사유로 2014년까지 공기업 및 민간사업자 사업 참여성과를 얻지 못하는 난항이 이어졌다.
이후 대전시는 올해 2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전략에 따라 20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확고한 실현을 위해 ▲도로 확충정비 ▲자연녹지 계획적 개발 9만9000㎡▲서측 진입도로 건설 ▲복합용지 도입 ▲행복주택 건립 120호 ▲도시형 업종유도 개편 ▲종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의 대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5월에는 성공적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1천여억 원 투자 자연녹지 9만9000㎡ 개발, ▲한국전력공사 대전지역본부 40여억 원 투자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30여억 원 투자 자원재활용 생태 산단 구축, ▲대전도시공사 100여억 원 투자 행복주택 120호 건립 등 6개 기관과 협력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기공식과 관련해 권선택 대전시장은“20년 묵은 숙원이었던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2020년까지 4,472억 원이 투입되는 큰 사업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지방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기반시설 설치에 대해 중앙정부에 국비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공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인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수범 대덕구청장, 강창희·박병석·박범계·이상민·이장우·민병주·정용기 국회의원,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장, 업무협약 기관장, 입주기업체 대표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