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시설공사 물품대금 44억 5000만원을 설 명절 이전에 조기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충남고, 대전송촌초, 대전전민중 등 23개의 학교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설 연휴 전날인 내달 5일까지 현장근로자, 하도급업체, 자재납품업체 등에게 지급할 대금은 44억 5000만원이다.
시 교육청은 기성·준공 검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 실시하고 대금 지급을 법정기한 5일에서 최대 3일 이내로 정하는 등 설 연휴 전날까지 자금을 신속 집행해 지역과 가정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은상 재정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설공사 물품대금 등의 조기지급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업체들의 자금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금, 자재대금 등의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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