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벌채산물 선별·파쇄 착수…생활권 위험요소 제거 및 경관 개선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산불 피해 복구를 서두르며 지역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경북 의성군은 농업인 건강 보호와 산림 복구를 동시에 추진하며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총 70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인에게 방제복·보안경·마스크로 구성된 영농안전장비 1081세트를 무상 지원한다. 농약 사용이 잦은 영농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접촉·호흡기 흡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호장비 착용률을 높여 농작업 재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장비는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공인 시험연구기관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했다.
영농안전장비는 읍·면을 통해 농가에 배부되며 3월 중 순차 지급된다. 군은 이번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장비 착용 생활화를 유도해 농작업 재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산불 피해 산림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험목 제거(벌채) 사업으로 발생한 벌채산물에 대해 선별·파쇄 등 목재 처리 작업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긴급 벌채 39ha와 위험목 제거 361ha를 완료해 생활권 주변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체계적인 처리를 위해 군은 자체 기준을 마련해 권역별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경상북도 사전 컨설팅 감사를 거쳐 적법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사업자는 중간 집재장에 적재된 벌채 산물을 신속히 파쇄장으로 옮겨 처리하고, 마을·도로변에 적치된 목재를 우선 처리해 화재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벌채 후 사용된 중토장은 조속히 원상 복구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안전장비 지원으로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산불 피해 벌채산물 처리를 서둘러 안전 확보와 경관 개선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군민께서는 벌채·파쇄 작업장 주변 출입을 삼가고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 안전과 산림 복구는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필수 과제다.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벌채산물 처리가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때 의성의 농업 경쟁력과 생활 환경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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