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콘텐츠 다변화로 체류시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올 여름 극성수기를 맞아 용연동굴 일대에서 소규모 공연과 플리마켓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총 3주간, 용연동굴 인근 야생화공원에서는 하루 3회 소규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태백 수려한 야생화가 자생하는 공원에서 진행되며, 동굴 쉼터 차양대에서는 뱅쇼와 콜드브루 커피(라떼), 간단한 간식류 및 소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소득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태백시는 이를 통해 용연동굴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연동굴은 뛰어난 문화자원을 갖춘 관광지지만 짧은 체류 시간과 콘텐츠 부족이 지속적인 과제였다”며 “올해 소규모 공연과 플리마켓 시범 운영을 통해 관광 구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공연 및 지역문화 연계 콘텐츠 확대를 검토 중이며,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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