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글·사진 전경해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5일 춘천수변공원에서 열린 ‘2025 인도 홀리해이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한인도인연합회(IIK) 주최, 강원관광재단과 춘천시 후원으로 올해 15회차를 맞았다.

주한 인도인과 국내외 관광객 1,500여 명이 참가해 인도의 색채 축제를 즐겼다. 홀리해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남이섬에서 개최된 데 이어 춘천에서 두 번째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글로벌 문화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최성현 대표이사, 주안인도인연합회장, 주한 인도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인도는 세계 최고의 나라 중 하나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열었다”며 “인도인들과 관광객들이 인도의 전통축제인 컬러 패스티벌을 함께 즐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아름다운 춘천에서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열게 돼 기쁘다. 우리 동네에 온 인도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물감을 뿌리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 너와나, 우리나라와 인도가 행복한 멋진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인도의 전통축제에 참가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멋지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홀리해이 페스티벌은 인도 힌두력에 따라 봄의 시작을 기념하는 전통 축제, 다양한 색상의 파우더를 뿌리며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다. 볼리우드 디제이(DJ) 파티와 인도 전통춤 공연, 컬러 파우더 세리머니 및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강원 관광의 매력을 알혔다.

‘강원 방문의 해 퍼포먼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직접 카운트 다운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디제이(DJ) 파티와 연계된 축하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며 강원의 매력을 체험했고, 일부 외국인 참가자들은 강원 관광지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홀리해이 페스티벌에서는 강원의 대표 관광지,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체험 등을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원의 관광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홀리해이 페스티벌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관광축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