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 및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분명한 책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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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대국민 메시지가 메르스 종식 선언의 전부가 아니다. 아직 치료 중인 12명의 환자가 남아 있고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와 유가족, 격리대상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메르스 사태라는 사회적 재난 이후 전 국민적으로 퍼진 감염병에 대한 불안과 정신적 후유증, 경제적·물질적 피해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메르스 초기부실대응에 대한 책임을 가리고, 감염병 관리 등 공공의료체계를 정비하는 일 등은 이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보건당국은 메르스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고 전 국민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때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에 임해야 한다”며,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주무장관으로서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로 인해 온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은 책임을 분명하게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 사태 이후 그 어떤 공식적인 사과표명도 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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