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지난 해 말부터 생산물량 감소로 계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차의 점유율 확대를 통한 군산공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차 실무협의회가 21일 개최됐다.
실무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79명으로 구성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발전을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 논의를 위해 김진권 항만경제국장을 위원장으로 해 군산시, 기업체, 시민단체 등 15명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정상화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논의·실행하도록 하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2013년말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시장에서 단계적 철수결정으로 지난 해말대비 생산물량이 35%이상 감소됨에 따라 주간연속 2교대제 전환과 잡다운 생산방식으로 노사가 전격 합의한 가운데 올 7월 31일 한국지엠 노사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4년 임금단체협상을 성공리에 타결하고 2017년부터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김진권 항만경제국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우리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군산 시민이라면 너무나 잘 아실 것”이며 “우리시 대표 향토기업인 한국지엠이 살아나야 우리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음식업과 위생업소 등 영세 지역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협의회 위원님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로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가장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바쁘신 가운데 실무협의회에 참석해 주신만큼 한국지엠차의 점유율 확대와 군산공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데 꼭 필요한 고견들을 내 주시길 믿는다”며 인사말을 갈음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의에서는 한국지엠차 구매운동과 점유율 확대, 한국지엠 경제기여도 홍보 및 기업이미지 제고, 한국지엠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 등 한국지엠군산공장 발전과 한국지엠차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군산시와 시의회에는 한국지엠차 시장점유율 50%이상 확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실무협의회에서 나온 구체적 실행방안을 토대로 연차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시민단체, 기업체, 일반시민 등도 한국지엠차 사주기 애용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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