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이웃愛돌봄단’29개 읍면동 공통 특화사업 추진 -
- 10월부터 위기 발굴 변수 2만2천여 대상자 설문기초 조사 -
- 한전,SKT와 전력·통신 데이터로 '1인 가구 221명 위기 관리' -
▲ 익산시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 |
[로컬세계=양해수 기자]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등을 겪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이웃돌봄, 카카오톡 전력‧통신데이터, AI 활용' 등 인적 네트워크와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선제적 복지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을 잘 아는 이웃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행복지킴이'는 29개 읍면동 주민 2400백여명과 협약기관 10곳이 참여해 복지 자원 발굴 및 연계, 고위험 가구 안부 확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톡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Zoom-in)톡’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해 위기가구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월 1000여명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11월말 현재 3100백여명이 가입, 현재까지 74건 상담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AI(인공지능)로봇, 전력‧통신 모니터링 등 첨단 과학모니터링을 대폭 도입했다.
이 밖에도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지난 10월에 체결하고 독거노인, 홀몸장애인, 중장년층 1인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 대상 221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패턴 감지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이웃을 살피는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작이다”며 “제도권의 손에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된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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