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문소 소방위가 소방차 앞에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남부소방서에 근무하는 주문소 소방위(53세). 주 소방위는 지난달 25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한 제5회 화재대응능력 1급 시험을 여성 간부로는 전국 최초로이며 여성 소방관 중 다섯 번째 사례다.
이번 화재대응능력 1급 시험에 전국에서 총 192명의 소방관이 응시해 97명이 합격, 과반을 겨우 넘기는 등 남자 소방관도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다.
주 소방위는 1984년 소방에 첫 걸음을 뗀 뒤 2013년 화재대응능력 2급을 취득했고 53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성 소방대원으로 능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첫 도전에서 자격을 취득했다.
평소 체력 보강을 위해 등산과 요가로 기초체력을 다져왔고 남성대원을 따라가기 위해서 퇴근 후에도 체력 단련 등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소 소방위는 “이번 자격 취득이 여성소방관은 화재진압분야에 취약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후배 여성소방관들에게도 자격취득을 적극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