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의 해양치유센터 방문객 10만명 돌파 기념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일 군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신지면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걷기 행사를 열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건강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 사회적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앱을 통해 참가자의 걸음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걸음당 1원이 적립돼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전달됐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오후 2시 등 해양기후 치유 효과가 높은 시간대에 총 20회 열렸으며, 완도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를 맡았다.
한 달 동안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30%가 외지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10월 21일에는 참가자들이 발자국 모양 스티커를 부착하는 ‘맨발 도장 찍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파도 소리속에 모래를 밟으며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온몸으로 느꼈다.
군은 맨발 걷기, 해양치유, 기부 문화를 연계한 상시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참여형 힐링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완도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건강과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치유의 섬 완도의 가치를 널리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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