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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동남권본부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
[로컬세계 권인진 기자]경남 창원시는 20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동남권본부 착공식이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211번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생산연구기관으로 1991년도 설립이래 IT소재부품, 정보통신미디어, 융합시스템, 지능정보, 스마트에너지·제조 등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에 연구본부 를 두고 있다.
이날 착공식은 김영삼 KETI 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김경수 경상남도 지사,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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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KETI 동남권본부 설립에 대한 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2019년 9월 창원시와 경상남도, KETI 간 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KETI는 우리나라 스마트제조 선도기관으로서 현대위아, 두산공작기계, 화천기계(장비기업), 지멘스, SK텔레콤, 델(Dell)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급기업들과 협력해, 그간 축적해온 산업 인터넷, 제조 빅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트윈과 같은 스마트제조 핵심 기술과, 세계 최초 5G 스마트 공장 실증 노하우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이 총망라된 공정혁신 데모공장을 창원에 구축한다.
KETI는 동남권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방산 기업 등을 위해, 디지털 트윈기술이 全 공정(설계-가공-조립-검사)에 적용된 최첨단 라인을 구축하여 공정혁신 및 고도화를 지원하고, 스마트제조 부품‧장비의 시험‧평가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수요‧공급기업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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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동남권본부는 기존 제조도시 이미지에서 ICT 기반의 첨단 제조혁신도시로서의 창원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시키고, 최첨단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창원 제조기업의 원가절감, 불량률 감소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역 내 대학 기업들과 연계하여 창원기업의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형 ICT·스마트제조 고급인재를 배출하고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R&D 센터 유치 등을 통한 기술집약형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제조 선도기관인 KETI가 창원에 설립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마트 그린산단의 성공과 창원시의 제조기업들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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