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경기 구리시가 올해 시정 운영의 기준을 새로운 계획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두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성과 발표 중심 시정에서 실행 중심 시정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것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계획이 아니라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며 올해 시정의 기준을 정책 발표가 아닌 생활 속 변화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현안 추진 의지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구리토평한강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도시 구조 변화를 이끌 핵심 사업으로 제시됐다.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일자리와 생활 기능이 함께 갖춰지는 자족형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도시 경쟁력에도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갈매역 정차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백 시장은 “시민 교통권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정책을 올해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교통 지원 확대와 의료·돌봄 연계 정책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의 민생경제 지원 정책도 확대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리시는 올해 시정 성과를 계획이나 발표가 아니라 시민 생활 속 변화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실행 중심 시정이 실제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방행정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얼마나 실행하느냐에서 결정된다. 구리시가 올해 내세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라는 기준이 말이 아닌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올해 시정의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김민주 기자 staend77@gmail.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